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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보완용역 공개해야"

김항섭 기자 입력 2022-11-18 07:20:00 수정 2022-11-18 07:20:00 조회수 0

◀ANC▶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공유를 거부한
국토교통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제주의 미래를 도민 몰래 결정할 수 없다며
용역 정보를 즉시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7월,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환경부의 반려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보완가능성 검토 용역.

국토부는 1년여 진행 끝에
최근 완성된 최종 용역보고서를 공유해달라는
제주도의 요구를 거부하고
열람만 허가했습니다.

4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
열람을 허용한 시간은 3시간 남짓.

이를 놓고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SYN▶
현지홍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제주가 (용역 결과를) 열람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여기서 과연 도민의 자기결정권이
실행되고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걱정이
크고요."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작정한 듯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토부가 반려 사유를 어떻게 보완할 지
도민들은 알아야 한다며,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겁니다.

◀SYN▶
오영훈 / 제주도지사
"연구용역 결과를 저는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제주도와
충분한 협의를 거친다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마다 천억 원에 가까운 혈세가 투입되는
버스준공영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막대한 혈세 투입에도
수송 분담률은 14% 수준에 머물고 있고,
개선안 추진도 공청회 중단 이후
이렇다할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SYN▶
양경호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133개 전노선이 적자운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타났는데도,
아직까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오영훈 / 제주도지사
"경영개선과 원가절감을 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버스)회사에 대해서는 가산점이 부여될 수
있는, 수송분담률 높이면서 보조금 지급을
낮추는 방향이 될 수 있도록..."

한편, 오영훈 지사는 내년 2월 폐쇄되는
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노동자들의
고용 승계 요구에 대해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고,
제주영어교육도시내 영리법인 외국대학 설립과
관련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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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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