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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사전 선거운동과 지지선언 개입 혐의 등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야당 도지사에 대한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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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주말, 오영훈 제주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오전 9시, 피의자 신분으로
제주지검에 출석한 오영훈 지사는
오후 4시 40분까지 7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지난 8월,
제주도청 특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했고,
이후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압축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전 마지막 단계로
오 지사를 소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C/G) 제주지검 관계자는
오영훈 지사에 대해
후보 당시 상장기업 유치 간담회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와
경선 과정에서 여러 단체에
자신을 지지하도록 한 혐의로 수사 중이며,
추가 혐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C/G)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야당 도지사에 대한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C.G) 오영훈 지사는
'야당 도지사의 삶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선거법과 관련해 자신을
압박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출마 시기부터
상장회사 육성을 위해 추진단을 만들어
준비한 정책을 사전선거 운동으로 보고,
경선 과정의 지지 선언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검찰의 시각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C.G)
◀SYN▶오영훈 제주도지사
"(검찰 소환에 대해서 간략하게라도 입장을
밝혀주시죠?)추가로 말씀드릴건 없는데..
그 이상 말씀드릴건 없습니다.
양해부탁합니다."
6.1 지방선거와 관련한 선거법 위반사건의
공소시효는 다음달 1일.
검찰은 이번주 안에
오영훈 지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지역 정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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