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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제주의 겨울 대표 축제인
방어축제가 정상적으로 개막했습니다.
평소 사나흘이던 축제기간도
한달로 늘어나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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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면 축제로 열리는 방어축제.
모처럼 북적이는 인파들로
활기가 넘처납니다.
항구에 설치된 가두리에는
싱싱한 방어가 가득하고 밀려드는
손님을 맞아 쉴새없이 뜰채로 어른 팔뚝보다
큰 방어들을 옮깁니다.
축제장에 마련된 간이 판매장에는
방어를 사려는 긴 줄이 늘어섭니다.
야외에 마려된 식당에는
제철 방어를 맛보려는 손님들이
몰렸습니다.
◀INT▶(윤선아/성남시 신흥동)
"코로나 19 이후에 처음으로 친구들이랑 이렇게 축제장에 나와서 재미있고 방어도 맛있어서 잘 왔구나 싶어요."
올해 방어 어획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세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경기불항으로
소비가 줄어들어 가격은 평소보다
3,40%정도 떨어진 상황.
어민들은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이기용 집행위원장
"올해는 대면축제로 진행되는만큼, 방어축제가 어민들 소득증대와도 많이 연결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축제장을 찾아 주는 분들에게도 즐거운 경험들을 드리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주말마다 방어축제의 대표체험
행사인 맨손잡기와 가두리낚시가 펼쳐지고
어시장 육상 경매도 이뤄져 축제장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S/U) 제주의 대표 겨울축제인 방어축제는
3년만에 정상화된만큼 보통 사나흘이던 축제일정을 한달로 늘려 다음달 25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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