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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삼 제주시장이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 감사와 행정소송에 대한 1차 판단이
나온 만큼 보류했던 도시관리계획 입안절차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항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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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
강병삼 제주시장.
단상에 선 강 시장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을
원칙적으로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공익소송단이 제기한 행정소송에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린 지 일주일 만입니다.
보류했던 도시관리계획 입안 절차를
예정대로 추진하고,
토지 보상도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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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삼 / 제주시장
"대법원 판결까지 기다리는 것은 사업 진행
과정을 볼 때 무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실무적인 검토를 하고 나서
절차 진행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재개를 할 생각입니다."
제주도가
감사위원회에 추가 감사를 청구한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주민대표 누락 문제
등에 대해서는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YN▶
강병삼 / 제주시장
"시민들이 제기하는 해소되지 않은 의혹에
대해서는 회피하지 않고 필요한 경우 직접적인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단체는
항소심 결과에 따라
사업이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제주시가 성급한 결정을 내렸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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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도 /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의혹이 해소가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충분히 고려하면서 사업 추진이 돼야 하는 것 아닌가. 너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강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또 강병삼 시장은
추자 해상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해
갈등관리추진단을 만들어
주민 의견 조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자신의 농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 조사를 앞둔 상황에 대해서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토지 처분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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