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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주도와 교육청의 새해 예산안 심사에
착수했는데요,
문화예술과 노인 일자리 예산 축소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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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심사의 첫 쟁점은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 예산이었습니다.
의원들은 2017년 7%대였던 예산이
해마다 줄어 4%로 떨어졌고,
최근 일상회복에 따른 움직임도
반영하지 못했다고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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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사실 코로나로 인해서 문화예술인들이
힘든건 다 알고 있는거잖아요. 그러면
지원확대는 못할 망정 왜 이렇게 홀대를
하는거 아니냐는 지적이 많아요."
◀SYN▶
(강상수 도의원/국민의힘)
"최소한 7%대로 돌아와야 문화관광체육 쪽
활성화를 위해서 사업을 집행하고 할건데
오히려 약속한것과 역행하는 효과가 났거든요."
정부가 해마다 1조원 씩 편성하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제주도가 전체의 0.19%밖에 확보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SYN▶
(임정은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시 전체적으로 인구감소는 적지만
특정 읍면동에서는 인구감소율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논리를 만들어야겠죠.
저희들도."
제주도 조직개편과 관련해
오영훈 지사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노동전담부서 신설이 무산된 것을 놓고도
공방이 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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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홍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노동기본권, 노동사각지대가 15분 도시보다
못한 것입니까?"
◀SYN▶
(구만섭/제주도 행정부지사)
"기본적으로 정원 동결이 정부 방침이기 때문에
저희가 거기서 벗어나기가..."
◀SYN▶(현지홍/더민)
"공약사항이었고 약속을 했었고 노동현장에서 많은 분들께 이야기를 했었던 사항입니다."
공익형 노인 일자리 사업이 10% 넘게 줄어든 것에 대한 질타도 나왔습니다.
◀SYN▶
(양병우 도의원/무소속)
"매년 증가하는 노인 인구에 맞춰 일자리는
증가시키지는 못할 망정 이렇게 감소가 되는
이런 예산편성은 잘못된 것은 아닌가,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닌가?"
특히 아동 돌봄 예산 등과 관련해
도의회는 시급한 분야부터 세부적인 편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가운데,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예결위의
예산 증감액 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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