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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데스크) 제주 대설 강풍, 이 시각 상황

이따끔 기자 입력 2022-12-22 20:10:00 수정 2022-12-22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에 오늘 하루 종일
매서운 눈보라가 치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고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이 되면서 눈보라는
더 강해지고 있는데요.

먼저 제주시청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이 시각 현재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따끔 기자!
눈이 많이 오고 있나요?

◀END▶
◀VCR▶

네, 저는 제주시청 앞에
나와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눈보라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귀가를 서두르면서
평소와는 다르게 이 곳은 인적이
뚝 끊긴 상태입니다.

--- VCR---

현재 제주 산지와 북부 중산간,
남부 중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북부와 동부 서부와 남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지금까지
한라산에는 3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렸고
중산간지역에도 최고 20센티미터의
눈이 내렸습니다.

한라산 1100도로와 남조로는
이 시각 현재 모든 차량의 운행이
통제됐고요,

5.16 도로는 소형 차량이 통제됐고,
나머지 산간도로들 역시
체인을 감아야만 다닐 수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저녁 퇴근길에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
내일 아침 출근 길에도 불편이 예상됩니다.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까지 불면서
항공기 300여편이 결항됐는데요.

오늘 저녁 6시부터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는데
밤 사이 활주로에 눈이 쌓이면서
내일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도 오늘 오후부터
모두 결항됐습니다.

앵커) 오늘 하루 종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사고도 속출했다면서요?
이번 폭설과 강추위 언제까지 계속된다고
합니까?

네, 오늘 낮부터 산간지역은 물론
해안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도 전역에서 교통사고와 고립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VCR---

한라산에서는 대설경보가 내려지기 전에
설경을 보러 올라갔던
탐방객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와
충혼각, 영실 탐방로 부근 등에서
모두 33명이 고립됐다
경찰과 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에게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도로 곳곳에 눈이 쌓이면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교통사고와
보행자들이 넘어져 다치는
낙상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에서는
LPG 운반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서
전복되는 등 교통과 낙상사고, 시설물 피해
14건이 발생해 3명이 다쳤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토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산지에는 20에서 30센티미터,
많은 곳은 50센티미터,
해안지역에도 5에서 15센티미터의
적설량이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오전까지는
시간당 3에서 5센티미터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풍주의보는 토요일까지
풍랑주의보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번 주말까지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제주시청 앞에서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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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끔
이따끔 ouch@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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