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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곧 결론…오영훈 지사 유감 표명

김항섭 기자 입력 2022-12-26 20:10:00 수정 2022-12-26 20:10:00 조회수 0

◀ANC▶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에 대한 검토 용역 결과를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용역 결과 공개와 장관과의 면담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국토교통부에 대해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항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0월 완성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검토 용역.



국토부는

최종 용역보고서를 공유해 달라는

제주도의 요구를 거부하고

열람만 허가했습니다.



해당 용역의

실무적인 검토가 끝나고

원희룡 장관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는 상황.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24년 신규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 자리에서

용역 결과 공개를 미루고,

면담 요구에도 답하지 않고 있는 국토부를 향해

작정한 듯 강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용역 결과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조속히 공개하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면담 요청에 응해야한다면서

계속해서 미루고만 있는 국토부 측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토부 2차관이

도지사가 아닌 제주도 정무부지사에게

환경부와 용역 관련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면담을 요청한 것도 도지사로서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INT▶

오영훈 / 제주도지사

"제주도의 가장 큰 갈등 사안입니다. 철저하게 공개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원희룡 장관은

제주도의 면담 요구에 대해

면담을 위한 면담은 의미가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제2공항 사안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CG) 국토부 측은

장관 검토 등을 거쳐 보완용역 결과와

제2공항 재추진 여부 등을 발표하고,

환경부와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지만

올해 안에 가능할지는

붙투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 안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완 용역 공개를 촉구할 예정인 가운데,

국토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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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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