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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 평가
보완가능성 검토 용역을
올해 안에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당 일각에서 제기된 군사공항설과 맞물리며
행정의 신뢰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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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검토 연구용역이 끝난건
지난 10월 말.
두 차례 연기 끝에 행정적으로는
용역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용역 결과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C.G) 용역의 핵심 내용은 네 가지.
환경부가 반려한 주요 이유인
숨골과 조류, 항공 소음 문제에 대한
보완 가능성을 따져보는 것입니다.
(C.G)
국토부는 일단 각 조항에 대한
조사는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에 대한 결론을
여전지 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 국토부 관계자는
"결론은 정책과 정무적 판단이
포함되어야하는 것으로 아직 검토 중이며
여전히 장관 보고가 이뤄지지 않아
발표시기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C.G)
사실상 연내 발표는 어렵게 된 셈입니다.
국토부가
용역을 마무리 했지만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말만 되풀이하면서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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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사업의 판단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늦어지고 있는 부분들은 결과적으로 정책적으로 지금 미진한 부분들이 많다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어서 이런 부분은 국토부가 제대로 정리하지 못할 경우에는 갈등을 폭발시키는 요인이 될수 밖에 없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거듭되는 발표 연기에
국토부가 대구경북 신공항 등
타지역 공항 정책을 우선 순위에 두고
제주 제2공항은 시간끌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
결국 제주 제2공항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해를 넘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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