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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해도 단 하루 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번 연말연시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축소되거나 취소됐던
각종 행사들이 풍성하게 펼쳐지는데요,
관련업계와 행사장 주변 마을에서는
반짝 특수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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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 새해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성산일출봉입니다.
잔디밭에는 무대와
대형 화면이 설치됐고,
먹거리 부스에서는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
행사장 한켠에는 액운을
날려버리는 달집태우기에 사용될
통나무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S/U)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성산일출축제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과 축하 공연,
새해 일출 맞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내일 밤, 만 명이 넘는
관광객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관리도 강화됐습니다.
행사장 출입 인원을
7천 500명으로 제한하고,
1월 1일 일출봉 새벽 등반도
사전 예약한 500명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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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운 / 성산일출축제 위원장
"위험한 지역은 저희들이 의용소방대라든가
안전요원들을 투입해서 통제할 계획입니다.
도민 및 관광객 여러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근 상인들은 침체됐던 지역상권이
모처럼 되살아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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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실 / 음식점 주인
"코로나 해가지고 (심했을 때는) 종업원 월급도 못 줬었어요. 많이 많이 오셔서 식당에 식사도 하시고 그러면 식당 업주들은 기대되죠."
행사장 주변 민박과 펜션 등 숙박시설은
일찌감치 예약이 대부분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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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 펜션 주인
"(평소에) 50% 정도 예약률이었는데 내일은
성산일출제 때문에 객실이 지금 만실이 돼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좀 오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내일 밤 자정,
제주시청 앞에서는
각계 시민들이 참여하는
제야의 용고 타고 행사가 열려
새해를 맞이합니다.
또 1월 1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는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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