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한라산 만설제.."산안익들 무사안녕 기원"

김찬년 기자 입력 2023-01-15 20:10:00 수정 2023-01-15 20:10:00 조회수 0

◀ANC▶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산제인

한라산 만설제가

오늘, 어리목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산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악인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한라산 어리목광장에

쌓인 눈을 깎아 만든 제단이 마련됐습니다.



돼지머리 등 제수를 갖춰 놓고

산악인들이 술과 큰 절을 올립니다.



◀SYN▶

양봉훈/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 회장

"큰 바람 낳아주시어 풍요가 깃드는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시길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한라산 산신령에게

민족의 염원인 조국 통일과

산악인들의 무사 등반을 기원하는

한라산 만설제가 열렸습니다.



(S/U)

"한라산 만설제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산제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데요.

특히 올해는 지난 1974년 이후 50회를 맞아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짙은 안개로 어승생악 정상 대신

어리목 광장에서 열렸지만

코로나19로 4년 만에 참여한

산악인들의 감회는 남달랐습니다.



◀INT▶문애숙/제주산악회 회원

"안개 끼고 대신 비가 안 와서 너무 운치 있게 진행은 잘 된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몇 년간 못했는데, 해서 개인적으로 소원도 빌 사람 빌고 해서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INT▶

강석순/세계자연유산한라산지킴이 이사장

"우리 회원들의 안녕을 위해서, 또 우리 산악인들 1년 동안 무사 안녕을 위해서 빌었습니다."



제주 산악인들은 또

오는 4월, 두 번째 도전에 나서는

히말라야 8천 미터급 마칼루 원정도

무사히 이뤄지길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