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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 2공항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제주도의 시간이 올 것이라며
그 때가 되면 도민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특정 형태를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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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민선 8기 출범 이후 8개월만에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마주 앉았습니다.
◀INT▶(오영훈)
"도정과 공공기관에 대한 감시 견제를 해주면서 우리 지역사회가 좀 더 건강하게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2공항 문제와 관련해
시민단체들은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c/g) 환경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공개와
갈등조정협의회 구성
중점평가사업대상 지정을 요구하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공감한다면서
향후 절차에서
시민사회단체와 도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 국토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하면
제주도의 의견을 묻는 절차가 있고
제 2공항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면
제주도의 시간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c.g)
오영훈 지사는
현 제주공항을 확충하자는 제안은
내부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지만
제 2공항 자체에 대한 찬.반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INT▶(박외순 공동대표)
"제2공항 관련해서 아무래도 지사님의 입장내지는 군사기지에 대한 어떤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었으면 했는데 사실 조금은 원론적인 답변에 그치는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오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은
특정 형태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도민 의견에 따르겠다고 밝혔고
국제자유도시 비전은 시대에 맞게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열린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는
원희룡 전 지사 시절과는 달리 비공개로
진행돼 투명한 행정과 소통이라는 취지가
퇴색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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