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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제주에서 격돌

권혁태 기자 입력 2023-02-13 20:10:00 수정 2023-02-13 20:10:00 조회수 0

◀ANC▶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새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레이스가 제주에서 시작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마다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다음달 8일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첫 합동연설회에 나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



제주지역 당원들이 결집한 가운데

저마다 제주와의 인연과 공약을 내놓으며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서

자신이 윤석열 정부의 제주 공약을 설계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SYN▶(안철수 후보)

"제주의 발전을 어떻게 도와야하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주제2공항 조속착공, 신항만 건설 제가 챙기겠습니다."



천하람 후보는 생활 밀착형 공약들을 내놓으며

제주의 난방비 문제를 해결하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SYN▶(천하람 후보)

"저는 열악한 제주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2027년까지 전국 평균인 77%까지 끌어올리겠습니다. 정부와 협력하여 제주 도시가스 정압기와 배관에 획기적인 투자를 하겠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정통 보수의 가치를 지키겠다며 자신이 총리시절 추진했던 제주 제2공항 문제를 조속히 매듭짓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황교안 후보)

"(신공항이) 지금 와보니까 저는 당연히 다 됐을것으로 생각했더니 아예 없어져버렸어요. 시작한 제가 반드시 책임지고 제주 신공항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제주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손발이 맞는 힘 있는 대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SYN▶(김기현 후보)

"제주도 현안 많죠. 당장 제2공항 조속히 건설해야되지 않습니까. 제주관광청 만들어야죠. 그리고 정 안되면 (국회의원 선거에서)비례대표라도 내세워야할 것 아닙니까.



이보다 앞서 제주에서

현장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국민의힘은 제주 제2공항은

순수민간공항으로 추진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SYN▶(정진석 비대위원장)

"(군사공항은) 악의적인 의로를 가지고 나온 얘기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해서 분명히 제가 집권여당의 책임자로서 제주도의 제2공항은 순수한 민간공항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공언해둡니다."



또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해와 통합의 상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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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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