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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서귀포에 전국 최초 민관협력의원

이따끔 기자 입력 2023-02-15 07:20:00 수정 2023-02-15 07:20:00 조회수 0

◀ANC▶
농어촌 지역에 병.의원이 사라지면서
의료 서비스는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데요,

심각한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서귀포시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관협력의원
설립이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서귀포시 서부지역인 대정읍과 안덕면.

병원급 의료기관은 없고,
휴일이나 야간에 문을 여는 병원도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주민들 대부분은
진료를 받으러 서귀포나 제주시내까지
병원을 찾는 상황.

한 해 평균 이곳 주민들의
제주시내 병원 이용 건수가 10만 건을 넘고
진료비 지출액은 28억 원에 이릅니다.

◀INT▶
이연화/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어요, 여기도
365병원 하나 생겼으면 해서요.."

이처럼 열악한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서귀포시가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의원과 약국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가 건물과 시설을 투자하고,
민간 의료진에게 최장 10년까지 임대하는
방식입니다.

국가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와 지방비 47억 원을 들여 완공된 건물에는
800여 제곱미터 의원동에
진료와 처치, 방사선실 등이 들어섰고,
위내시경과 초음파 진단기 등
의료장비 40여 대도 갖춰 대여할 예정입니다.

2층에는 서부보건소 건강검진센터가 입주하고
약국도 들어섭니다.

s/u "서귀포시 대정읍에 지어진
민관협력의원입니다. 이곳이 개원하면 주민들은
365일 휴일과 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귀포시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사업설명회에는 전국의 의료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운영자는 법정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후 10시까지 진료해야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도 두어야 합니다.

◀SYN▶김명재/서귀포보건소장
"읍면 지역 주민들의 의료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고 비응급환자의 응급실 이용률을 낮추기 위해 2019년 전국 최초로 민간협력의원 약국을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서귀포시는 입찰자를 선정한 뒤
다음 달 20일쯤 병원 문을 열 예정인 가운데,
열악한 농어촌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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