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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4.3추념식에 대통령 참석해야"

송원일 기자 입력 2023-02-23 20:10:00 수정 2023-02-23 20:10:00 조회수 0

◀ANC▶

최근 태영호 의원 발언 파문으로

4.3 흔들기 우려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75주년을 맞는 4.3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4.3해결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당선인 신분으로는 처음 4.3 추념식을

찾았던 윤석열 대통령.



희생자와 유족들의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

"무고한 희생자들을 국민과 함께 따뜻하게

보듬고 아픔을 나누는 일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과거사위원장과 4.3중앙위원 인선 논란에다

역사 교과서에서 4.3 삭제 등이 잇따르면서 \

지역사회의 우려는 깊어졌습니다.



여기에다 최근,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인

태영호 의원의 '4.3, 김일성 지시' 발언으로

파문은 확산되고 있는 상황.



잇따르는 4.3 흔들기 우려 속에

해답은 윤석열 대통령의 추념식 참석이라는

요구가 나왔습니다.



◀SYN▶오영훈 도지사

"4.3추념식에 대통령님께서 꼭 참석하셔서

제주도민들과 유족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주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4.3 유족들도

현 정부가 4.3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다며

최근의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의 참석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SYN▶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

"윤석열 정부도 과거 보수정부처럼

4.3 홀대에 관해가지고 곳곳에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4.3희생자추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하셔가지고 이런 우려의

목소리들을 불식시키고."



한편 올해 4.3 추념식은

'제주 4.3 견뎌냈으니 75년 딛고 섰노라'를

주제로 봉행됩니다.



제주도는 올해 처음

행방불명인 묘역에 생화를 헌화하고,

75주년 기념 4.3배지도 제작합니다.



또, 다음달 13일부터 3주동안

4.3추념기간을 운영하고,

전국 대학생 4.3평화대행진과

서울 광화문 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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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보도국장
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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