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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열린 도의회 임시회에서
최근 불거진 4.3 왜곡 논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이 나왔습니다.
제주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놓고서는
정당간에 뚜렷한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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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처음 열린 제주도의회 임시회.
김경학 의장은 개회사에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4.3 왜곡 발언에 대해
4.3 해결의 역사를 뒤흔들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SYN▶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낡아빠진 색깔론으로 4.3의 진실을
부정하려 한 태영호 의원의 잘못된 역사관에
제주도민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는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2공항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국토교통부와 원희룡 장관을 비판하고,
갈등 해소가 전제된 이후에
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YN▶양영식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제주도민의 결정권을 무시한 채
제2공항 건설이 강행이 된다면 향후 수십 년간 제주가 혼란과 갈등의 섬으로 변질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당 내부에서 나온 군사공항 논란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고, 제주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순수 민간공항으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YN▶강충룡 국민의힘 도의원
"이제 제2공항은 여야를 넘어, 도정과 의회가 모두 함께, 도민과 함께 도민 이익 최대화,
도민 갈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최근 불거진 4.3 왜곡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역사적 퇴행이라고 비판했지만
국민의힘은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었습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해발 300미터 이상 지역의 건축 규제를
강화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심의합니다.
또, 오등봉공원,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
도시관리계획 변경안과
2040년까지 적용하는
제주도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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