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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오영훈 "특권세력이 제주를 빨갱이로 폄훼"

조인호 기자 입력 2023-03-01 20:10:00 수정 2023-03-01 20:10:00 조회수 0

◀ANC▶



최근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내정자의

아들이 제주 출신 학생에게

빨갱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일부 특권세력들이

제주를 폄훼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도지사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3.1운동은

대한민국 어느 지역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선도적인 항일운동의

역사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학교 폭력 가해자와 부모의

제주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보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내정자 아들의

학교 폭력 발언을 비판한 것입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SYN▶

"제주를 연상시키는 빨갱이, 돼지...여전히 일부 특권세력과 일부 세력들은 제주를 이렇게 폄훼하고 있고 무시하고 있고 멸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가 4.3을 통해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전했고

6.25 전쟁 때는 도민들이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며

4.3을 둘러싼 이념 논란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SYN▶

"이제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외지에서 일부 세력들이 제주도를 폄훼하더라도 우리끼리 단결하고 연대해야 합니다."



한편, 코로나19사태 여파로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

3.1절 기념식에는

도민과 광복회원 등 천여명이 참석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독립선언문 낭독 ◀SYN▶

"마지막 한 사람까지 마지막 한 순간까지 민족의 정당한 뜻을 마음껏 드러내라"



비 날씨 때문에

만세대행진은 취소됐지만

제주 3.1운동의 발상지인

조천만세동산이 있는

제주항일기념관 추념탑 광장에서

처음으로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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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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