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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개학식과 신입생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4년 만에 마스크 없는 입학식이 열려
학교는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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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한 표정으로 학교에 들어서는
초등학교 신입생들.
아이들만큼이나 긴장한
학부모들도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려는듯
카메라 앞에 섭니다.
모처럼 마스크를 벗은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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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아이 예쁘네~"
코로나 19 방역규제 완화로
4년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 입학식.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기는
했지만 여전한 불안감에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도 처음이라는 설렘에
신입생들은 부푼 꿈을 털어놓습니다.
◀INT▶김하람/이도초등학교 1학년 3반
"친구들이랑 싸우지 않고 친절한 반으로 만들고 싶고, 오늘 기분은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학교 안에 들어올 수 없었던
학부모들도 변화된 상황을 반겼습니다.
아이의 첫 교실과 자리는 물론
첫 수업까지 지켜보며 일상 회복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INT▶김미성, 김소은/제주시 이도2동
"첫째 때는 이런 식으로 입학을 하지는 못했거든요, 많이 제한된 상황에서 입학을 해버리니까 그랬는데 이번에는 행사도 한다고 하니까 같이 설레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이번 학기부터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해야만 했던 코로나 19 자가진단 앱 등록은
증상이 있거나 감염 우려가 있을때만 하도록
바뀌었습니다.
또, 등교할때마다 했던 체온 측정과
급식실 칸막이 설치도 학교 자율에 맡겨집니다.
◀INT▶강명미/이도초 1학년 1반 담임선생님
"우리 1학년인 경우에는 언어 발달 상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벗어야 되는 일이 참 많습니다. 방역에도 신경쓰면서 앞으로 건강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감염 우려로 마스크를 쓰도록 공지하면서,
교내 마스크 착용과 달라진 방역 지침에 대한
혼선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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