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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의 이번 발표에 대해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도와 협의 없는 일방적 결정이라며
유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찬반 시민단체와 정당들도
각기 다른 입장을 밝히면서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
되고 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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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사실상 제2공항 추진절차에
동의한 것에 대해 제주도는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했다는 입장부터 밝혔습니다.
제주도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결정이라는 겁니다.
또, 이번 결정의 근거가 된
국토교통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가능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하라고 다시 한번
요구했습니다.
◀INT▶오영훈/제주도지사
"결정 여부를 떠나 이번 진행 과정에서 왜 제2공항의 주체인 제주와 도민을 철저하게 배제했는지 또 다시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대 단체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조류 영향과 기상 상황, 숨골 보호 등
보완 과제들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INT▶김정도/제주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정책국장
"결과적으로 환경부가 이번 결정을 내린 것은 굉장히 정치적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찬성단체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년 동안 각종 문제점들이
충분히 보완됐다며 제2공항 건설이
신속히 추진되길 바란다는 입장입니다.
◀INT▶오병관/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장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고요, 특히 제주도에서 도지사님이 갈등 해소를 위해서 노력해주시고..."
시민단체 뿐만아니라 각 정당들도
이번 환경부 결정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s/u
반대단체는
내일(오늘) 환경부 결정에 항의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힌 가운데,
제2공항을 둘러싼 논란은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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