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환경부가

8년째 논란이 끊이질 않던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추진에 대해

'조건부 협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차례 반려됐던 국토부의

전력환경영향평가를 사실상 통과시켜준 셈인데

제2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2천21년 국토교통부가

제출했던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되돌려보냈던 환경부.



1년 7개월여만에 입장을 바꿔

조건부 협의, 그러니까 사실상 동의한다는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CG) 환경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검토 결과

제2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다양한 절차와 연구가 이뤄졌고

지난 2천19년부터 3년 이상

보완 과정을 통해 환경보전대책 마련 등

입지 선정도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C.G)



사업 추진의 조건은 3가지.



(리니어) 우선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제주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제기된 쟁점을 해당 계획과 사업 승인 등에

검토하고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리니어) 두번째는

항공 안전을 위한 조류 충돌 방지 대책과

조류 서식지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조류 충돌 위험 관리 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환경영향평가서에

제시하도록 했습니다.



(리니어) 마지막으로는 항공소음 영향과 대책,

법정보호생물 보호와 숨골 영향 등에 대해서

정밀한 현황조사와 저감방안을

철저히 강구하도록 했습니다.



(CG) 국토교통부는

법에서 정한 절차를 이행하며

제주도와 충분히 협의하고

제주 도민들과 소통하며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C.G)



이번 결정은 사실상 환경부가 국토부의

손을 들어준 셈이어서 8년동안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제주제2공항 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