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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가능할까?

조인호 기자 입력 2023-03-15 07:20:00 수정 2023-03-15 07:20:00 조회수 1

◀ANC▶

2025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에이펙 정상회의를 제주에
유치하기 위한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2005년 이후
20년 만의 재도전인데
이번에도 국내 도시들간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 등
21개 나라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지역 협력체인
에이펙.

해마다 11월쯤 정상회의를 갖는데
2025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입니다.

당시 제주도도 유치경쟁에 뛰어들었지만
2차 결선 투표 끝에 탈락했고
정부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해
정치적 결정을 내렸다는 논란이 일자
제주에서는 통상과 재무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제주도가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
또다시 뛰어들었습니다.

경제계와 공공기관,
시민단체와 재외도민회 등
천여 명으로 구성된
범도민추진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SYN▶
"제주가 이제 세계의 여러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나아갈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더욱 더 전면화시키기 위해서 이만큼
좋은 기회가 없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제주도는 다양한 국제회의 경험과 인프라,
보안과 경호에 유리한 조건을 내세운다는
전략입니다.

제주 유치 결의문 ◀SYN▶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다양한 경험과 관광 등 각종 인프라를 갖춘 제주에서
개최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C/G) 지금까지 제주와 부산, 인천과
경주가 APEC 유치 의사를 밝혔고
서울도 유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석인원 3만여 명에
경제효과가 1조 원 대에 이르다보니
정부가 구체적인 선정방법과
일정을 밝히기도 전에
유치 경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제주는 서울에 이어 가장 많은
국제회의가 열렸다는 강점은 있지만
경쟁도시들도 컨벤션시설을 꾸준히 늘려온데다
인구가 많은 수도권과 영남권에 비해
정치적인 고려에서는
불리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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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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