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3년 만에 크루즈 입항, 반려견 여행…활기

홍수현 기자 입력 2023-03-17 07:20:00 수정 2023-03-17 07:20:00 조회수 1

◀ANC▶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해외여행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3년 만에 크루즈 여객선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국내 최초로 반려견을 동반한
이색 제주여행 상품이 출시되는 등
제주 관광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텅 비었던 제주항 국제부두에
대형 크루즈선이 정박했습니다.

유럽에서 승객 600명을 태우고
중남미와 일본을 거쳐온
2만 9천 톤 급 크루즈 아마데아호입니다.

제주에 첫 발을 내딛는 여행객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
엘레나 /독일, 크루즈관광객
"용암동굴에 갈 예정이었는데 닫혀있다고
들어서 성산일출봉과 숲(비자림)에 가볼
겁니다. 제주의 특징적인 곳이라고 들었어요."

(s/u) "아마데아호는 일본 니가타항을 출발해
속초와 부산을 거쳐 제주에 왔는데요,

크루즈 여객선이 제주항에 도착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여 만입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 문화는 서양에서온 여행객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오는 19일에도 서귀포 강정항에
11만 5천 톤 급 크루즈 여객선이 입항하는 등
올해 제주에 기항 예정인 크루즈는 51차례,
관광객 12만 명이 제주를 찾을 예정입니다.

2년 넘게 빈 버스를 세워놓아야만 했던
기사들도 반갑기는 마찬가지입니다.

◀INT▶
고창일 /전세버스기사
"뭔가 밝은 빛이 보이는 것 같고, 희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꾸준히
(크루즈 여행객들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제주공항 도착장에는
반려견과 제주여행에 나선 관광객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국내 처음으로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
상품으로 반려인 33명과 반려견 18마리가
제주를 찾은 겁니다.

환영행사와 함께
연말까지 10차례 예정된 상품은
벌써부터 예약 문의가 폭주할 정도입니다.

◀INT▶
이선영 /대구시, 반려견 동반 여행객
"그동안 오고 싶어도 못 왔는데, 바로 옆에
같이 올 수 있으니까 강아지도 편하고 저도
마음이 편한 것 같아요."

이달 하순부터는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항공편이 본격 재개되면서
면세점과 호텔 등도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제주 관광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