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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4.3추념식 D-2..무르익는 추모 분위기

김찬년 기자 입력 2023-04-01 20:10:00 수정 2023-04-01 20:10:00 조회수 0

◀ANC▶

제75주년 제주4.3추념식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정치인 방문과 4.3 행사가 잇따르면서

제주섬에 4.3 추모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올린 김진표 국회의장.



김 의장은

제주가 4.3의 아픔을 극복하고

평화의 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국회에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유족들을 만나

최근 벌어진 4.3 왜곡 논란에 대해

견강부회로 아픔을 가중시키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SYN▶김진표/국회의장

"명예를 훼손하고 왜곡하는 일이 발생해서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이런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찻잔 속에 정말 작은 물결도 안되는, 세월이 흐르면서 다 극복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5년 전,

이땅에 4.3과 같은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쌓아올린 방사탑.



4.3의 완전한 해결을 기원하는

4.3해원방사탑제도

추념식을 이틀 앞두고 봉행됐습니다.



◀SYN▶김용범/4.3도민연대 운영위원

"(서북청년)단원들이 제주에 온다고 합니다. 제주도민과 국민들이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결단코 4·3영령님들을 욕보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대학생들은 거리로 나섰습니다.



도내 4개 대학생 200여 명은

관덕정에서 제주시청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4.3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INT▶김동우/제주대학교 3학년

"같이 길을 걷고 행진을 하고 사람들에게 이렇게 알림으로써 제주 4·3사건의 정말 아픈 과거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4.3추념식 하루 전인 내일도

희생자 위령제례와 전야제 등

4.3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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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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