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자치경찰이
불법 숙박업소들을 잇따라 적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몇몇 업체들은
단속에 걸리고도
여전히 숙박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따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숙박업소로 등록하지 않은
농촌지역의 한 아파트.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하고,
욕실 용품 등을 제공하다
지난 2월 불법 숙박업 혐의로
자치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해당 아파트는
적발 이후에도
한 달 넘게 계속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
◀SYN▶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일주일 이주일 단위로도 예약되는 거예요?)
네 저희가 원래 렌트하우스이기 때문에
14박 이상은 받아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조정을 해서 가능하게끔은 해드려요."
같은 시기에 적발된
또 다른 농촌지역 주택도
상황은 같습니다.
(S/U)
"최근 미신고 숙박업소로 적발된 곳입니다.
단속 이후에도 손님을 모집하고
여전히 숙박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주택 관계자(음성변조)
"장박하시는 손님한테는 수건을 기본적으로 여러개 제공해드리고, 다 가능하세요 하루 오셔도 되고..."
해당 업체들이 계속
숙박업을 할 수 있는 건
행정처분 규정이 없기 때문.
미신고 업체는 형사처벌 대상으로
법원 판결이 나오기까지
영업정지나 취소 등을 할 수 없습니다.
◀INT▶
이창우/제주도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
"저희가 모니터링을 해보면, 많지는 않지만 (다시 운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건에 대해서는 저희가 더 세세하게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INT▶김창효 제주도관광협회 회원지원실장
"숙박업체, 저희 회원사를 비롯해서 영업적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행정처분이라든지 이런 게 될 수 있도록 이런 제도 정비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신고 숙박업소는
안전 점검을 받지 않고,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도 없어
투숙객들의 안전도 보장되지 않습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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