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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무상 노트북 애물단지?…해킹 시도까지

홍수현 기자 입력 2023-04-14 20:10:00 수정 2023-04-14 20:10:00 조회수 0

◀ANC▶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의 대표 공약으로

중학교 신입생에게

무상으로 지급된 노트북이

학교 수업에서 활용되지 않아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또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신제주권 여중.고 부족을

해결하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학기 시작과 함께 도내 중학교 신입생

6천800여 명에게 노트북이 무상으로

지급됐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 등

디지털 대응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예산 12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그런데 정작 학교 수업에서 사용하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나왔습니다.



◀SYN▶

한 권/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아이들은 노트북을 집에 두고 학교에 가져가지

않고 있습니다. 왜 안 가져가나? 학교에서 안

쓴다고 합니다."

◀SYN▶

김광수/제주도교육감

"교육도 필요하고요, 선생님들에게 준비할

사항도 필요하고, 앞으로 거쳐야할 것들이

꽤 있습니다."



6년 임대 방식으로

고장이 나면 수리비 20%, 잃어버리면 100%를

학생이 자부담해야 하는 조건 때문에

관리에 부담이 크고,

게임 설치 방지 대책이

허술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SYN▶

한 권/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보안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도 가정통신문

통해서 안내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교육감님 대책이

어떻게 됩니까?"

◀SYN▶

김광수/제주도교육감

"벌써 교육청 전산망에 해킹까지 들어오고

있습니다"



학교 급식 조리종사자가

폐암에 확진된 것과 관련해서는

교육청의 늦은 대응 때문이라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SYN▶

이상봉/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도의회에서도 학교 급식 노동자의 건강권과

노동권을 위한 안전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지적해 왔습니다."

◀SYN▶

김광수/제주도교육감

"조리종사자의 건강을 위한 환기 설비 개선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추후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단성 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개편해

지역별 학교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SYN▶

양경호/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남녀공학 문제는 제주도에서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고요, 타지역에서는 트렌드이기도

하고 제주도 여건상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SYN▶

김광수/제주도교육감

"중앙중과 중앙여중을 남녀공학으로 했을 경우 제주일중과 동여중을 남녀공학으로 했을 경우 우리는 최소한 중학교 아이를 가진 부모는

학교를 가장 가까운 곳에 선택적으로 갈 수

있다는.."



한편, 장애인 자활을 위해

교육청 산하에 장애인예술단을 만들자는

제안에 김교육감은 예술단을

직접 운영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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