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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와 군이 없는
제주도의 행정체제를 바꾸기 위한
개편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주도민의 절반 이상이
행정체제 개편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공개됐고
세부 추진 일정도 확정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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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에 대한
제주도민 800명과
공무원 3천 200여 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c/g)
먼저 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제주도민은 61.4%가 찬성했고
공무원도 59.8%가 찬성했습니다.
(c/g) 현재 도지사에게 권한이
집중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제주도민은 74.3%가 동의했고
공무원은 69.2%가 동의했습니다.
(c/g) 현재 행정시의 자율적인 운영이
곤란한지에 대해서는
제주도민은 53.9%가 동의했고
공무원은 61.8%가 동의했습니다.
금창호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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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에게 권한이 집중돼있고 따라서 행정시의 자율적 운영이 부재하다는 것들이 공히 높은 공감대를 보이고 있고 현행 행정체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응답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기 위한
세부 일정도 확정됐습니다.
(c/g) 6월 말까지 행정체제 계층구조 모형안을
8월 말까지 행정체제 구역안을 만든 뒤
10월부터 도민 토론회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12월에 행정체제 주민투표안을 확정합니다.
다음달부터는 지역별 도민경청회와
도민참여단 토론회, 여론조사가
수시로 진행됩니다.
조상범 /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 ◀SYN▶
"실현 가능성, 법적으로 중앙정부의 수용성, 이런 현실적인 부분도 고민하다보면 대안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가장 강력한 대안이 압축이 된다고 봅니다."
제주도는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도민 여론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당과 지역에 따라
이해관계가 엇갈릴 수 있어
공론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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