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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한라산에서 저체온증...구조나서

권혁태 기자 입력 2023-05-04 07:20:00 수정 2023-05-04 07:20:00 조회수 0

◀ANC▶
한라산 등반에 나섰던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에서 갑자기 쏟아진 비로
저체온증 환자가 속출해 소방당국이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 입구에
차려진 임시 현장응급의료소.

긴장 속에 비상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온 몸이 젖은 학생들이 담요에 둘러싸여
올라탑니다.

한라산 등반에 나선
천안의 한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에서
저체온증 환자가 속출한 시각은
오늘 오후 1시쯤.

쏟아진 비에 등반에 나섰던 381명의
학생들이 추위를 호소했고 이 가운데
12명이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스스로 내려왔지만
저체온증을 보인 학생들 가운데 4명은
국립공원에서 사용중인 화물용 모노레일을
이용해 하산했습니다.

◀SYN▶(교장)
"정상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갑자기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서…"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일단,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 입구에
임시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했습니다.

또, 구급차 4대와 구급버스 1대 등 차량
9대와 20여 명의 구조대원을 편성해
하산한 학생들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SYN▶(소방관계자)
".........................."

학생들이 등반할 당시, 한라산 진달래밭
대피소에는 2mm정도의 강수량이 기록됐고
기온은 9.1도 정도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솔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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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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