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발효됐던 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항공기 운항도 사흘 만에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10분

제주에서 대구로 출발한 항공편을 시작으로

제주기점 항공기 512편이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틀 동안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로

제주공항 항공편 400여편이 결항돼

수학여행단과 관광객 등

2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해상에 풍랑특보도 해제됐지만

제주도 남동쪽 해역과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면서

제주와 완도, 추자도를 잇는

일부 선박 운항이 결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