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제주 색깔보리 재배 늘어...가공식품 주목

이따끔 기자 입력 2023-06-01 20:10:00 수정 2023-06-01 20:10:00 조회수 0

◀ANC▶

논이 부족한 제주는

예부터 밭에서 자라는 보리의 주산지인데요,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기능 성분이 풍부한

색깔보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제주가 재배 최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재배 현장을 이따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노랗게 익은 보리밭.



낱알이 청색을 띠어

청보리로도 불리는 강호청입니다.



강호청은 일반 보리보다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곡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는 따뜻한 날씨와

선선한 해풍으로

강호청 재배 최적지로 꼽힙니다.



◀INT▶

박진천 연구사/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제주도는 겨울철 날씨가 따뜻해 (색깔보리)생육이 양호하고 장마가 오기 전 수확을 하기 때문에 색깔보리의 안토시아닌 탈색이 덜합니다."



제주에서 재배중인 색깔보리는

강호청 외에도

보라빛을 띠는 보리 보석찰과 검은보리 흑보찰.



3년 전부터 제주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157톤이 수확됐습니다.



(S/U)

"청색 자색, 흑색 세가지 색깔보리는

지난 2020년 5헥타르에서 지난해 65헥타르까지 늘었는데 올해는 100헥타르까지 재배될 것으로기대됩니다."



색깔보리로 만든 가공식품도 인기입니다.



막걸리와 까망보리차는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고,

보리국수와 밥은 식감은 물론 건강에 좋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SYN▶강의현/서울시 강동구

"옛날 보리밥보다는 굉장이 알이 하나 하나가 탱탱해요 그래서 건강에는 아주 좋을 것 같은 생각이듭니다."



경관용으로도 가치가 있어

푸른 제주 바다와도 잘 어울리는 색깔보리.



올해 제주에

도정과 가공시설까지 구축되면,

제주 색깔보리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따끔
이따끔 ouch@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