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마약을 구입한 뒤
미성년자와 함께 투약하고
성관계까지 하려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랜덤 채탱앱을 이용했는데,
단속 중이던 경찰에게
투약과 성관계를 제의했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주차장 옆에서 통화를 하던 남성에게
경찰관 두 명이 다가갑니다.
가방에서 꺼낸 서류를 보여주고
수갑을 채워 연행합니다.
◀SYN▶
"마약류 혐의 위반으로 체포하겠습니다."
[어떤 일이시죠?]"
미성년자를 꾀어
필로폰을 투약하고 성관계를 하려 했던
40대 남성입니다.
그런데 이 남성이 잡힌 곳은 경찰서.
(s/u)
"음주단속에 걸려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왔던 남성은
마약 투약 혐의로 위치를 추적하던
경찰에 덜미를 붙잡혀 이곳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서 주차장에 세운 남성의 차량에서는
필로폰 주사기 24개도 발견됐습니다.
◀INT▶김수호/서귀포경찰서 교통조사계
"피의자는 4월에 적발된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서, 서귀포경찰서 교통조사계에 방문해서 조사를 할 예정이었고요."
경찰은 또 우체국에서
남성에게 배송을 앞두고 있던
필로폰 1.18그램도 압수했습니다.
40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 남성은 이달 초 100만 원을 주고
택배로 마약을 구입한 뒤
채팅 어플리케이션에서
마약 투약을 권유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게시물을 보고
여성인척 가장해 접근한 경찰에게
동반 투약과 성관계를 하기로 하고
개인정보를 줬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전화INT▶
신승우/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장
"이제 피의자한테 마약을 판매한 판매자는 저희가 또 마약수사대랑 협업해서 계속 수사 중에 있습니다."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에 악용돼 온
랜덤 채팅앱이
마약 투약에도 악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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