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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마약 동반 투약자 모집한 40대 구속

이따끔 기자 입력 2023-06-12 20:10:00 수정 2023-06-12 20:10:00 조회수 0

◀ANC▶

마약을 구입한 뒤

미성년자와 함께 투약하고

성관계까지 하려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랜덤 채탱앱을 이용했는데,

단속 중이던 경찰에게

투약과 성관계를 제의했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주차장 옆에서 통화를 하던 남성에게

경찰관 두 명이 다가갑니다.



가방에서 꺼낸 서류를 보여주고

수갑을 채워 연행합니다.



◀SYN▶

"마약류 혐의 위반으로 체포하겠습니다."

[어떤 일이시죠?]"



미성년자를 꾀어

필로폰을 투약하고 성관계를 하려 했던

40대 남성입니다.



그런데 이 남성이 잡힌 곳은 경찰서.



(s/u)

"음주단속에 걸려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왔던 남성은

마약 투약 혐의로 위치를 추적하던

경찰에 덜미를 붙잡혀 이곳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서 주차장에 세운 남성의 차량에서는

필로폰 주사기 24개도 발견됐습니다.



◀INT▶김수호/서귀포경찰서 교통조사계

"피의자는 4월에 적발된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서, 서귀포경찰서 교통조사계에 방문해서 조사를 할 예정이었고요."



경찰은 또 우체국에서

남성에게 배송을 앞두고 있던

필로폰 1.18그램도 압수했습니다.



40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 남성은 이달 초 100만 원을 주고

택배로 마약을 구입한 뒤

채팅 어플리케이션에서

마약 투약을 권유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게시물을 보고

여성인척 가장해 접근한 경찰에게

동반 투약과 성관계를 하기로 하고

개인정보를 줬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전화INT▶

신승우/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장

"이제 피의자한테 마약을 판매한 판매자는 저희가 또 마약수사대랑 협업해서 계속 수사 중에 있습니다."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에 악용돼 온

랜덤 채팅앱이

마약 투약에도 악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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