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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6차 공판이 오늘(14일) 열렸습니다.
이번 재판에는
상장기업 유치 협약식을 기획한
컨설팅업체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오 지사 측 변호인과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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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다시 열린
여섯번째 공판.
피고인 중 유일하게 혐의를 인정한
경영 컨설팅업체 대표 이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선거법위반 쟁점이 되고 있는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업무협약식
행사를 맡은 이씨.
(CG 01)
"이씨는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사전 선거운동에 이용당했다는 입장입니다.
자신의 의도나 무지와 상관 없이
불법 선거운동이 있었고,
사단법인 대표인 고씨의 요구에 따라
협약식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CG 02)
"검찰은 또
협약식 기획안 초안에
오 지사의 서명란이 있었던 사실 등을 근거로
오 지사와 선거캠프가 기획에 참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CG 03)
"오 지사 측 변호인은
이씨가 주도적으로 협약식을 기획했다며
캠프 관여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씨가
제주대학교와 사업을 추진하려다 실패하자
유력 후보인 오영훈 캠프측에
업무협약을 제안했다는 겁니다.
◀SYN▶경영 컨설팅업체 대표 이 씨
"(그 캠프에서 어쨌든 주도했다, 협약식을.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
법원은 다음 공판을
2주 뒤인 오는 28일로 다시 열어
추가 증인신문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s/u 다음 공판에는
상장기업 협약식을 추진한 혐의를 받는
사단법인 대표 고씨가 증인으로 나와,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여
법적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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