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달리던 버스에서
승객이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버스 기사의 침착한 대응으로
목숨을 구했는데,
정기적으로 받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이
빛을 발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주행하던 시내버스가 잠시 멈추자
승객 한 명이 버스 안전대를 잡더니
갑자기 뒤로 쓰러집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놀라 우왕좌왕하던 순간,
백미러로 뒤를 살피던 버스 기사가
승객에게 달려갑니다.
쓰러진 승객을 살피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한 지 20초.
승객이 정신을 차리고 깨어납니다.
◀INT▶송승보/제주여객 버스기사
"헉, 하는 소리가 크게 났어요. 누구지? 평소에 듣지 못하는 그런 승객의 소리 있잖아요, 가슴이 멈춘 호흡이 멈춘듯한 그런 소리. 듣고 백미러를 보니까 아주머니가 넘어지는 거예요."
갑자기 의식을 잃었던 승객을
버스 기사가 발빠른 대처로 구조한겁니다.
s/u
이곳에서 쓰러진 여성은 가슴압박 32회 만에
의식을 되찾아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긴박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건
평소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받았던
안전교육 덕분이었습니다.
◀INT▶김영학/제주여객 영업과장
"(버스에서)의외로 돌발 상황이 많이 좀 발생합니다. 안전 운행은 기본이고 이런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리 기사님들께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에 꾸준한 교육을 통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달에도 길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시민들이 심폐소생술로 구했고,
지난 1월에는
호텔 빵집에서 쓰러진 관광객을
제빵사가 심폐소생술로 살리기도 했습니다.
위급 상황에 시민들의 심폐소생술이
빛을 발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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