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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

권혁태 기자 입력 2023-06-26 07:20:00 수정 2023-06-26 07:20:00 조회수 0

◀ANC▶
울주군이 전액 민자로 추진하는 영남알프스케이블카 사업이 핵심 관문인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습니다.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한 20년 동안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협의를 마친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최종 허가까지 7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3월부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들어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1차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조건부 동의는 전체적인 개발계획에 동의하되 일부 환경훼손 우려를 보완하라는 건데,지난 2017년엔 낙동정맥 훼손을 이유로 부동의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보완 조건은 크게 두 가지.

투명)
먼저 상부정류장의 생태 1등급지와 식생보전등급 2등급 지역을 피하고, 훼손 최소화를 위해 중간지주 개수를 4개에서 3개로 축소하라는 것입니다.

울주군은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를 마치고 타당성을 인정받은 만큼 신불산 군립공원 변경심의 등 남은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INT▶[이순걸 울주군수]
"케이블카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C.G)
신설 케이블카 노선은 울주군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억새평원까지 2.472km 구간인데, 내년 하반기 착공,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비 644억 원은 민간사업자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주식회사가 모두 부담합니다.

케이블카 사업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환경단체의 반발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INT▶[이상범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이제 본 게임은 남아 있다. 그리고 환경단체 범시민대책위에서 여기에 대해서 이미 예상했고 거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말씀을 드릴께요"

지난 2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사실상 허가단계인 조건부 동의를 받은 가운데, 영날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를 두고 최종 허가때까지 논란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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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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