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일반고 신설 없어…서부중 탄력 기대"

홍수현 기자 입력 2023-06-30 07:20:00 수정 2023-06-30 07:20:00 조회수 0

◀ANC▶
제주 교육 현안 가운데 하나인
고교체제개편이 학교 신설이 아닌
기존 학교 전환이나 이전안을 중심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또 부지 확보 문제로 설립이 늦어지고 있는
서부중학교는
협의 매수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김광수 교육감의
기자회견 내용을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동문회가 공식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요구하고 나선 제주고등학교.

일반계고 전환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제주고 동문회는 최근 모든 동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또 다른 특성화고도
동문 등을 중심으로 일반고 전환을 추진하는 등
요구가 확산되는 가운데,
김광수 교육감은 고교 신설이 아닌
기존 학교 전환 또는 이전 방안이
없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신의 발언이
진행 중인 용역에 영항을 줄 수 있어
올 연말 용역 결과가 나온 뒤
예술고와 체육고를 포함해
자세한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김광수/제주도교육감
(고교)신설은 아니고 전환 정도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떻든 이것도 용역이 끝나봐야 알겠습니다.

제주시 서부중 설립과 관련해서는
협의 매수 기대를 언급했습니다.

아직까지 매입 못한 토지 2곳 가운데
소유주 1명과 최근 매입을 협의했다며
나머지 1곳도 타결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SYN▶김광수/제주도교육감
(토지 소유주와)얘기가 좀 잘 될 게 아닌가 또 그런 조짐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고 해서 앞으로 토지 매입에 대해서는 수용보다는 우리 노력으로 매입하는 것이 훨 빨리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공약인 학력 향상 중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미래 교육을 위한 환경 구축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YN▶
김광수/제주도교육감
내년도에는 초등학교 3~4학년, 내후년에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학교에서 태블릿PC를 이용하여 수업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지난 1년, 학력 중심 정책이
사교육 의존을 더 키우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INT▶학부모
학교에다는 학력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결국엔
사교육이 답일 것이다라는 생각밖에는 안 들어요.

한편, 김 교육감은
최근 교육부가 밝힌
수능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는
자신도 찬성한다면서,
고난도 문제 배제가 제주 학생들에게도
손해보는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