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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서서 키우고,멀리서 조종하고 똑똑한 농가

이따끔 기자 입력 2023-07-05 07:20:00 수정 2023-07-05 07:20:00 조회수 0

◀ANC▶
채소 재배는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일을 해야해
고령화된 농가에서는 쉽지가 않습니다.

서서 농사를 짓고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팜 시설을
제주의 한 농가가 직접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을 이따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휴대전화 어플로 작동 버튼을 누르자,
온실 환풍기가 돌아갑니다.

온도와 습도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상추가 자라는 곳은
바닥이 아니라 허리 높이로 올라왔습니다.

(s/u)
"이 스파트팜 시설을 작업 할 때 옆으로 밀면서 작업 공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토지에서 재배하는 농가보다 재배 면적이 1.5배가량 넓습니다."

작업하기는 쉬워지고,
재배 면적을 늘려 수확량까지 높일 수 있는데
농가에서 직접 개발했습니다.

◀INT▶변종기/상추 농가 주인
"이렇게 입식 재배를 하게 되면 일하는 사람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들고요, 저희는 실증 농장을 만들어서 여기서 각종 장치들을 다 테스트하고 그 다음 재배까지..."

교체가 가능한 화분에 재배해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면
한 해 여섯 번까지 수확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요가 많은 여름 휴가철에도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한데,
다른 채소 재배 농가들도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INT▶이용안/깻잎 농가 주인
"거름을 주고, 비료를 주고 영양분을 주는 것도
한계가 있거든요, 하지만 양액 재배를 통해서
스마트 재배가 이루어지면, 그때 필요 필요에 따라서 양액을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속도가 빠르겠죠, 그러다보면 수확량이 많아지는 거죠."

장점이 많은 기술이지만
어른신들에게는 사용이 어렵고,
초기 비용 부담으로
도입율은 낮은 상황.

농업기술진흥원은
개발비와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INT▶류길재/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연구원
"딸기 등 다양한 작물들에 스마트팜을 적용해서 농촌 일손 부족 및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뿐만 아니라 육지 쪽에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동력은 줄이고,
수확량은 늘리는 스마트팜 기술.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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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끔
이따끔 ouch@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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