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에 오늘 새벽 내려졌던
호우와 강풍주의보는 오후부터 해제됐지만
한라산 남벽에는 어제부터 106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 제주시 44밀리미터, 서귀포 77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는
아침 한때 시간당 4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낮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모레 새벽에 다시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당분간 해상과 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열대야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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