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경남]남해안 멸치 금어기 종료, 출어나서

권혁태 기자 입력 2023-07-10 07:20:00 수정 2023-07-10 07:20:00 조회수 0

◀ANC▶
남해안 멸치선단이 금어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조업에 들어갔습니다.

첫 출어는 예년과 비슷한 조황이었는데요,
올 여름 멸치어장 형성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성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석달 동안 금어기를 마친
멸치 선단이 조업에 나섰습니다.

2척의 본선이 양 쪽에서
그물을 끌고 다닙니다.

배를 붙여 모은 그물을
장비를 이용해 끌어올립니다.

펌프로 퍼올린 멸치들은
곧바로 가공선으로 옮겨집니다.

신선도를 위해 갓 잡은 멸치는
바로 삶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봄 조사에서 멸치 알과 자어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
수온과 먹이생물이 유지되면
어장 형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NT▶
김명규 / 멸치권협망수협 지도팀장
"매년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출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더 좋은 어황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른멸치 가격은 초매식에서 소멸 기준
1kg 만원에서 만오천원 선에 거래돼
예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유가가 2배 가까이 뛰어
힘든 시기를 보낸 어민들은
올해는 사정이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멸치수협은 올해 샘플을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통과해야 판매할 수 있는
유통명령 위판장으로 지정됐고
전체 선단에서 수산물 이력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INT▶
최필종 조합장/ 멸치권협망수협
"믿고 드셔도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할 거고 시식회 등을 통해 가지고 안전하다는 것을 직접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힘들게 버텨온 어민들은
이번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에
전체 수산물 소비가 감소할까
걱정을 지울 수 없습니다.

MBC뉴스 정성오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