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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강원도가 서둘러 방사능 측정 장비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사능 측정 장비 운영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송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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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유통 판매되는
농축수산물에 남아있는
방사능을 측정하는 실험실.
물고기의 살을 잘라내 시료를 만들고
용기에 옮겨 담습니다.
방사능을 측정하는 장비인
‘감마핵종 분석기'에 옮겨
요오드와 세슘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곳 연구원에서는
연간 250건 가량의
방사능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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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기쁨 /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방사능) 검출기 통해서 방사능이 방출되고 있는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위판장과 양식장 시료 검사를
강원도에서 추가진행해
신뢰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처리해야 할
방사능 시료 검사량이 두배 가량 늘어나지만,
수산물 잔여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는 한 대뿐.
일단 강원도는
어민들의 불편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 측정 장비 3대를
서둘러 추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2대는 환동해본부에,
1대는 보건환경연구원 강릉지원에 들어갑니다.
도입 시점은 9월에서 11월 사이입니다.
하지만 설치와 시험 운전,
업무 적응까지 고려하면
실제 운영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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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성 / 강원도 환동해본부 수산정책과 팀장
“(우리도) 분석을 안 해봤기 때문에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교육을 받고, 연구원에서 현장에 와서 교육을 시켜주면서..”
강원도는 효율적인 장비 운영을 위해
전담 연구사 채용 없이
기존 인력을 재배치해
바로 업무에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는
바닷물과 수산물 방사능을
측정, 분석하는 전담부서 신설 등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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