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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 해녀와 심방을 담은 사진전

홍수현 기자 입력 2023-07-21 20:10:00 수정 2023-07-21 20:10:00 조회수 0

◀ANC▶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 문화는 해녀 자원의 감소 등으로

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제주 해녀 문화가 인류의 무형 문화 유산으로

영원히 기록되기를 바라며,

해녀와 무속신앙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전이

마련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오방색 천과 끈으로 장식한 무구.



그 뒤로 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무당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거칠고 험난한 바다에

맨몸을 맡기는 해녀는

내일 또 다시 같은 자리에서

신령께 빌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서귀포시 홍보대사 1호이자,

제주해녀문화 예술을 연구하고 있는 사진가

양종훈 씨의 사진전입니다.



◀INT▶

양종훈 사진가, 상명대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

제주해녀 사진전에 심방(무당) 사진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제주해녀와 심방은 정말 뗄려야 뗄 수 없는 그런 정신적인 주고 받음이 있는 나눔이 있는 것이다



물안경을 꾹 누르며

한 손에는 오리발을 꼭 쥔 해녀.



그 옆으로 늘어선 젊은 새내기 해녀들은

두 눈을 감고 제주 해녀의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20여 년 카메라에 담아 온 제주 해녀 사진에

제주 만의 무속신앙을 연결한 작품은 40여 점.



이번 전시는

서귀포시와 한 호텔의 협조로

특별한 갤러리가 아닌 개방된 장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기획됐습니다.



◀INT▶

양종훈 사진가, 상명대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

(해녀들이 물질할 때)등에 관을 지고 들어간다고 하잖아요, 그런 만큼 정말 유네스코에서도 단 유일하게 생계형이다 제주 해녀가. 그만큼 제주해녀는 제주도의 보물이기 때문에 사진전에 오시는 분들은 보물을 보러 온다라는 느낌을 갖고 오면 어떨까.



제주만의 독특한 해녀 문화가

전 세계 인류에게 영원히 간직되기를 바라며

마련된 이번 사진전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귀포시 켄싱턴리조트 1층 로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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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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