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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 하늘·바닷길 모두 끊겨

홍수현 기자 입력 2023-08-09 20:10:00 수정 2023-08-09 20:10:00 조회수 0

◀ANC▶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제주는 저녁부터 다른 지방을 잇는

항공기가 전편 결항됐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내일까지 모두 통제돼

여름 휴가철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태풍이 점차 가까워지는 오후, 제주공항.



결항편이 하나, 둘 늘면서

항공사 카운터 앞에는 여행객들이 몰립니다.



태풍이 오기 전,

급히 일정을 줄여 서둘러 공항을 찾았지만

빈 좌석을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



목적지 대구를 부산으로 바꿔 표를 구한

여행객은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INT▶

서지호 대구시 동구

원래 못 가는 줄 알고 결항됐다길래 어떡하나 했는데, 일단은 가게 됐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후들어 운항이 취소되기 시작한

제주공항의 항공편은

저녁 6시 40분 이후 모두 결항됐습니다.



당초 운항 예정이던 490편 가운데

160여 편이 취소된 겁니다.



(s/u)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항공사마다 결항 승객 카운터에는

종일 표를 구하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북상할 것으로

예보돼 항공기 운항 차질은 내일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게다가 태풍이 지나가더라도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로 이어지면서

항공기 좌석 대부분은 이미 매진돼

표를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INT▶

피정연 경기도 파주시

이제 가서 둘 다 회사도 가야되고 그래서 근데 금요일까지 비행기가 없을 거라고 그러는 거 같아가지고 못 갈 거 같아요.



바닷길도 이미 끊겨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배편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모레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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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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