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대병원이 국내 최상위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하지만 갈수록 심화되는 의료진 이탈과

부족한 도민 관심에 실제 지정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신청한

제주대병원.



기존에 지정된 전국 45개 의료기관 외에

제주대와 강원대병원 등 9곳이

새로 신청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는데,

진료과목 20개 이상을 갖추는 등

관련 규칙을 충족한 신청 병원 가운데,

권역별로 상대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합니다.



제주는 서울권역에 묶여 있어

제주대병원은 서울대병원 등

국내 최정상 병원들과 경쟁해야합니다.



제주대병원은 규모도 규모지만

상대평가 기준에서 가장 주요한

중증질환 환자 비율이 36%에 불과해

60%대에 이르는 경쟁 병원에 크게 떨어집니다.



s/u "이 때문에 연말로 예정된 지정에 앞서

제주를 독립권역으로 분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는 22일에는 국회에서

권역 분리를 논의하는 토론회도 열립니다."



CG 제주대병원은

도민들의 원정 진료 불편을 덜고,

최근 심화되는 지방 국립대 병원의

의료진 이탈을 막기 위해

상급 종합병원 지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도민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립니다.



◀ＩＮＴ▶

김경식 제주시 연동

환자분들의 입장으로서는 치료에 대한 효과와 이런 것들이 가장 우선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질 좋은 서비스에 대한 선택을 어떤 식으로든 할 수 있는 것이 당연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ＩＮＴ▶

강기철 서귀포시 남원읍

(상급병원 지정으로)의료비가 높아지면 그 만큼(의료)질도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보건복지부가 오는 11월,

상급종합병원 지정 권역 고시를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에 첫 상급종합병원이

탄생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