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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기초자치단체 부활이냐? 행정시장 직선제냐?

조인호 기자 입력 2023-08-22 07:20:00 수정 2023-08-22 07:20:00 조회수 0

◀ANC▶

제주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17년 만에
행정체제를 다시 개편하기 위해
도민 공론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와
행정시장 직선제,
두가지 대안으로 후보가 압축됐습니다.

어떤 대안이 최종적으로 선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형 행정체제로 적합한 대안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주말 열린
도민참여단의 숙의토론회

토론회가 끝난 뒤
도민참여단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와
행정시장 직선제 등
2가지가 적합 대안으로 선정됐습니다.

여섯가지 대안 가운데
두 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는데
어떤 대안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최광선 / 한국리서치 부장 ◀SYN▶
"도민 참여단이 앞으로 두 가지를 공정한 상태에서 다시 한번 논의가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두 가지 후보안만 발표하고 그 안의 차이나
순위는 공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제주도가 도민 8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c/g) 기초자치단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의
선호도가 56.7%로 가장 높았습니다.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행정시장 직선제의 선호도가 56%로
가장 높았습니다. (c/g)

이에 따라, 제주도는
기초자치단체와 행정시장 직선제
두가지 대안을 중심으로
행정구역 개편안을 마련한 뒤
10월 말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에서
최종 후보 대안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박경숙 /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장
◀SYN▶
"다양한 경청회 결과,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 의견을 참작해서 도민참여단 여러분들이 결정을 내려주시는 것을 최대한 존중하고자 하는 입장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공론화 과정에서
오영훈 지사의 공약인
기초자치단체 도입으로 유도한다는
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는데다
정부와 여당이
기초단체 부활에 부정적이어서
추진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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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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