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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맨발걷기 열풍...울산 곳곳 황톳길 조성

권혁태 기자 입력 2023-08-31 07:20:00 수정 2023-08-31 07:20:00 조회수 1

◀ANC▶

맨발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황톳길 산책로가 유명세를 치르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마다 앞다퉈 황톳길을
새롭게 만들거나 기존 산책로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울산문화방송 이다은 기자입니다.
◀END▶
◀VCR▶

울산 중구 황방산.

길게 늘어선 황톳길을 따라 많은 시민들이 맨발로 걷고 있습니다.

'맨발걷기'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울산 울주군의 한 야산.

삼삼오오 모여 황토 바닥을 밟으며 자연을 만끽합니다.

◀INT▶
문병기 / 울주군 구영리
"오전에는 사람들이 밀려서 갈 정도로 비켜 갈 정도로 계속 줄을 이어서 오고요."

이처럼 황톳길 열풍이 불자 울주군은
이 일대를 산책로로 지정하기 위해서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INT▶
엄도경 / 남구 무거동
"이 자체 산이 황토로 좀 이루어져서요. 100프로는 아니지만.
여기다가 조금 황토를 더 깔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울산 태화강 둔치.

사람들이 돌에 앉아 발을 씻고 있습니다.

옆으로는 길게 늘어선 평평한 길에 황토가 깔려 있습니다.

지난달 조성된 이 황톳길은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INT▶
정귀남 / 남구 달동
"산은 오르락내리락 하면은 무릎에 무리가 가잖아요.
여기는 평지 걸으니깐 너무 좋아요. 그리고 멀리까지 차를 타고 안 가도 되고."

울산 남구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로를 찾아 확장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상만 / 남구 정원녹지과장
"기존 폭 1.2m를 2m로 확장하는 공사를 지금 하고 있고요.
연말까지는 번영교부터 학성교까지 약 한 2km 구간에 대해서
맨발 산책로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울산 북구도 동대산 일대 등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맨발걷기가 새로운 건강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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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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