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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공항 환경문제 해결되면 추진"

조인호 기자 입력 2023-09-12 08:43:13 수정 2023-09-12 08:43:13 조회수 0

제주 제 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환경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행정시장 직선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도의회 도정질문 첫날 내용을

조인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제주 제 2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된 이후에

무엇을 검토하겠냐는 질문에 

오영훈 지사는 환경영향평가라면서

환경문제가 해결되면 

공항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 SYNC ▶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영향평가와 관련된 과정들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과정에서 검증해야 될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현기종 / 국민의힘 도의원 ◀ SYNC ▶

"어쨌든 그런 환경적인 요인들이 5가지 쟁점에 대해서 일단 해결이 되면 공항을 추진하시는 거죠? (네. 그렇습니다.)"        


 오 지사는 환경문제가 있으면 

추진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공항 건설을 기정사실화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지만 제 2공항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는 

과도한 요구라고 말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 SYNC ▶

"법적인 근거와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한테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것은 과도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영향평가 등의 동의절차 과정에서 충분히 자기결정권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영훈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 대안의 하나로 제시된 

행정시장 직선제는 

현행법 체계와 맞지 않다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 SYNC ▶

"(행정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정치관계법이 함께 연동돼서 시스템적으로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행정시장 직선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라고 봅니다."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의 발전용량을

세배로 늘리는 변경안건이 

풍력발전심의를 통과한 것은 

무효라는 논란도 일었습니다.


고태민 / 국민의힘 도의원 ◀ SYNC ▶

"전기사업법이나 관련특별법 조례에는 지구 변경이라는 것이 한 글자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다시 풍력발전지구를 지정받아야 한다. 다시라고 되어 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 SYNC ▶

"(도의회 동의과정에서) 신규로 지정할때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과정을 거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의회에서 지적되는 내용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하겠습니다. 법적인 사안까지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오영훈 지사는

수소트램 도입과 제주시 노형오거리 입체화는

필요하다며 연구결과가 나오는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제주시 일도지구 재건축을 위한 

고도제한 완화는 한라산 경관을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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