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영훈 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14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지사의 최측근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지사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4차 공판에 출석한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번 재판에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특보와
정원태 중앙협력본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캠프에서 공식 직함은 없었지만
업무를 총괄했던 오 지사의 최측근들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경선 상대였던 문대림 후보에 대항하기 위해
오영훈 지사와 함께 상장기업 협약식을
기획했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협약식 시점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방문일에 맞췄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캠프 전략회의 채팅방에 올라온
이준석 전 대표 일정표와
'후보 요청 사항'이라는 표현,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오 지사의 발언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태형 특보는
오 지사의 요청은 예정된 기자회견이 부실해
취소하자는 것뿐이고,
협약식을 추진한 건 자신과 정원태 본부장,
사단법인 대표 등이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정원태 본부장도
당시 오 지사는 의논할 시간조차 없었다며
협약식은 혼자 판단한 일이라며
오 지사의 관여를 부인했습니다.
◀ SYNC ▶김태형 / 제주도 대외협력특보
\"기획이라고 하기는 뭐 그렇고요. 일단 그게 일정이 갑자기 변경되다 보니까 전날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거죠.(오 지사는 전혀 상관이 없다?)네 상관이 없죠.\"
재판부는 다음 달 8일 증인 반대 신문과
오영훈 지사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할 예정입니다.
◀ st-up ▶
\"다음 달 8일,
사실상 마지막 재판이 열리는 가운데,
22일 예정된 검찰의 구형과
재판부의 선고 시점,
선고 형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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