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수삼을 3번 이상 쪄서 말린 '흑삼'이
전립선 비대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00% 수입에 의존하는 전립선 관련
원료 시장의 국산 대체 효과와 함께
인삼산업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인삼을 한 번 찌고 마리면 붉은빛을 띠는
홍삼이 되고 3번 이상 반복하면 흑삼이 됩니다.
전통적인 인삼 가공법은 아니지만
항암 기능성 성분이 홍삼보다 많다고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는데
이번에는 중년 남성들에게 많은
전립선 비대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쥐를
대상으로 4주동안 흑삼을 먹인 결과
먹이지 않은 군보다 전립선 무게가
최대 16.9%나 줄었습니다.
전립선 특이항원은 최대 46%,
전립선 유발인자는 31.4%까지 감소했습니다.
◀ INT ▶김금숙 농촌진흥청 특용작물이용과 과장
전립선특이항원이라든지 유발 인자가 유기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해 흑삼이 전립선 건강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소재라는 것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사람이 느끼는 정도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 INT ▶박명진/흑삼 시식 참여자
밤에 자다가 화장실 가는 횟수가 많았었는데
그냥 계속 자게되는...
현재 인체 적용시험이 진행되고 있고
6개 기업에 기술도 이전됐습니다.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에 빠져 있는
인삼업계는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 INT ▶ 김봉식 흑삼제조업체 대표
신기술을 적용한 흑삼이 전립선 건강에
좋다고 하니 흑삼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립선 관련
원료수입을 국산으로 대체하는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영상취재 임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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