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향년 81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신 전 지사는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1993년부터 2년 동안
관선 제주도지사를 지낸 뒤
1995년 민선 초대 제주도지사를 지냈습니다.

고인은 재임기간 삼다수 브랜드 개발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등으로 미래비전을
마련하기도 했지만 퇴임 이후
\"4.3은 공산주의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보수 성향 단체에 이름을 올리는 등
논란도 있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고인이 제주의 자립과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영면을 기원했고,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민선 시대를 연 제주의 거인이 영면했다며
깊은 애도와 경의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