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4.3 평화재단도 지도 감독을 받아야 한다며
도지사가 이사장을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폭행 시비가 일었던
공무원과 도의원, 사업가의 술자리는
적절하지 않았다며
빠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지사가 이사장을 임명하는 조례 개정안이
입법예고되면서 독립성 논란이 일고 있는
4.3 평화재단.
오영훈 지사는 기자 간담회에서
조례 개정은 4.3 평화재단이
지도 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비판 때문에 2천 18년부터
추진돼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와 제주도가
일년에 100억원을 지원하는
출자출연기관인 만큼
이사장을 이사회가 선출하는 현행 방식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 SYNC ▶ 오영훈 / 제주도지사
\"(출자출연기관으로서) 다른 공기관과 똑같이 지도 감독을 받아야 될 위치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국민적 동의와 법 앞에서의 평등은 같이 적용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공신 등 특정 인사를
이사장으로 임명하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소설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 SYNC ▶ 오영훈 / 제주도지사
\"소설을 쓰는 방식으로 논의를 이어가는 것보다는 법률과 제도에 근거해서 논의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폭행 시비가 벌어졌던
공무원과 도의원, 사업가의 술자리는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고 말했고
술자리에 사업가를 부른 공무원은
대기발령됐습니다.
◀ SYNC ▶ 오영훈 / 제주도지사
\"적절치 못한 행동에 대해서는 적절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관련된 조치가 빠른 시간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영훈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제주 특별법 개정안에는
여.야 원내대표 모두 긍정적이라며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제주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세금이 줄어 지출을 줄인 상황은
도의회도 충분히 알 것이라며
심의과정에서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