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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성군 '가야 해상왕도' 청사진 완성

권혁태 기자 입력 2023-12-01 07:20:00 수정 2023-12-01 07:20:00 조회수 0

◀ 앵 커 ▶
고성군은 소가야의 핵심유적들이 다수 존재하는데도 체계적인 정비와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가야 해상왕도'의 역사성을 정립하고 문화유산을 활용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정성오 기자가 보도..
◀ 리포트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송학동 고분군과
다국적 해상교류의 증거인 동외동 유적,
만림산 토성과 내산리 고분군 등.

고성군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소가야 유적과 유물들이 풍부하지만
뚜렷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최근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가야시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청사진을 수립했습니다.

----------[CG]----------------
'가야 해상왕도' 복원을 목표로
오는 2028년까지 가야유적들의 조사와
주변 정비를 먼저 추진합니다.

중기사업으로 2038년까지
핵심유적의 관람시설들을 확충해
활용도를 높이고,
역사테마공원과 탐방센터,
고성읍성 정원 등 관광거점시설 건설은
2053년까지 장기사업으로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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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 ▶
배명숙 / 고성군 문화유산담당
\"고성 역사를 재조명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탈바꿈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생각합니다)\"

고성군은 내년부터 영남 최대 규모로
확인된 송학동 14호분을
공원화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7호분은 확보한 국비 28억 원으로
토지매입과 주변 건물 철거에 들어갑니다.

특히 도심지에 방치되다시피 한
동외동 유적은 국가사적 신청을 완료해
내년 1월 심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INT ▶
최양숙 / 문화해설사
\"3~4세기 때에 이쪽 서부 경남에서의 굉장히 중요한 것을 보여주는 곳이 여기고요. 연결고리를 정확하게 아마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곳이 되지 않을까.\"

고성군은 이번 종합계획 추진이
소가야의 역사성을 바로 세우고
지역의 활력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성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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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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