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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행정체제개편‥"공식 요청하면 적극

홍수현 기자 입력 2023-12-09 20:25:00 수정 2023-12-09 20:25:00 조회수 0

◀ 앵 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주에서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들과 빈집 활용 사례를
돌아보고 대책을 점검했는데요,

연구용역이 막바지에 접어든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에 대해
제주도가 의견을 행안부에 공식 요청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주 해녀가 살았던 빈집을 리모델링해
숙소로 활용 중인 한 주택.

한 스타트업 업체가
방치된 빈집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숙소 등으로 리모델링한 뒤
일정 기간 영업하다가
소유주에게 되돌려주는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SYNC ▶ 남성준 빈집 재생 스타트업 업체 대표
\"방 하나 빌려주는 것은 요즘에 잘 안 하고요, 가족 단위로 통째로 자기들끼리만 지내곤 하죠.\"

이상민 장관은 제주도의 사례처럼
빈집을 잘 활용하면 경관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에 13만 2천 호에 달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거 시 재산세를 일부 감면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INT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지금 빈집이 방치되고 있는데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는데요, 그 중에 세제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제 문제를 저희가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있고요.\"

제주 현안인 행정체제개편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습니다.

최근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에서
시군 기초자치단체와 3개 행정구역안이
선정되는 등 진행 중인 연구용역이 마무리되고
제주도가 최종 의견을 공식 요청하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 INT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지금 제주에서 연구용역 작업이 진행 중에 있고, 또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주에서 공식적으로 요청을 해 오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행안부에서 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잘 처리되도록
협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INT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제주특별법은 행안위는 통과를 해서 법사위에 계류 중에 있는데요, 저희 행안부하고 제주도하고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보겠습니다.\"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는
제주의 워케이션 시설을 둘러보고
전국 시도 부단체장들에게
시범 사업을 제안하기도 한 이 장관은
이후 비공개로 국가위성운영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듣고 제주를 떠났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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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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