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교육부는
지역 기관들이 협력해
교육혁신과 지역 인재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주는
'교육발전특구'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제주를 찾아
디지털 선도학교를 둘러보고,
시범지역 공모를 촉구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주의 대표적인 디지털 선도학교로 꼽히는
대흘초등학교.
학생들은 교과서 대신 노트북으로
겨울 평균 기온을 구하고,
선생님은 AI 기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 INT ▶김동환/대흘초등학교 5학년
\"AI라는 앱으로 풀면 좀 더 다양한 문제를 만날 수 있고 사고력도 키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교육부가
2025년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기 앞서
추진하는 '디지털 선도학교' 정책.
이주호 교육부 장관도
직접 제주를 찾아 수업을 참관했습니다.
◀ SYNC ▶이주호/교육부 장관
\"괄호를 이렇게 해서, 다 묶지 않으면 숫자가 안 나눠져. 그치 괄호로 묵어야 돼.\"
'디지털 선도학교'는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정책 사례 중 하나.
교육발전특구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교육 받은 인재가
지역 대학에 진학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디지털 교육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유치원 통합 시범 운영,
지역 고교와 대학 연계 등이
추진될 수 있는데,
지역에서 혁신 방안을 마련해 공모하면
교육부가 지정하고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 INT ▶이주호/교육부 장관
\"제주도가 핵심적인 교육개혁 아이디어들을 많이 추진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많은 발전의 기회나 이런 여건이 굉장히 좋아서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제주도에서 굉장히 잘 될 거다 하는 그런 희망을 가지게 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도와 함께
지역 혁신안을 마련해
공모에 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INT ▶오상남/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
\"디지털 선도학교, 그 다음 특성화고 발전, 아니면 유아나 돌봄, 이런 모든 분야를 전부다 열어놓은 상태에서 어느 것이 우리 제주 지역에 가장 알맞고…\"
하지만 설명회에서 교육발전특구 제안 사례로
논란이 되고 있는 유보통합 등이 담기면서
일부 교육계의 반발도 예상되는 상황.
◀ st-up ▶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 기간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최근 논의를 시작한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구체적인 기획안을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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